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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방중 마지막날 충칭 임정·현대차 방문

문재인 대통령, 방중 마지막날 충칭 임정·현대차 방문

기사승인 2017. 12. 1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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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베이징 서우두공항에서 다음 방문지인 충칭으로 이동하기 위해 전용기에 탑승하기 앞서 인사를 건네고 있다. /제공=청와대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충칭에서 방중 마지막 일정을 소화한 후 귀국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칭시 연화지에 위치한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해 건물을 둘러보고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다과회를 겸한 간담회를 갖는다. 충칭 연화지 임시정부 청사는 광복을 맞아 귀국할 때까지 마지막으로 사용한 청사로, 현재 상하이, 항저우, 창사 등 다른 곳에 남아 있는 임시정부 청사 중 가장 큰 규모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칭 시내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리는 한·중 제3국 공동진출 산업협력포럼에 참석해 ‘신북방·신남방정책’과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을 연계한 경제협력 강화를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충칭은 중국 4대 직할시 중 하나이자 인구 3000만명을 보유한 서부지역 최대 도시로 중국 일대일로 구상의 핵심 거점도시로 알려져 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충칭시 유주빈관으로 자리를 옮겨 천민얼 충칭시 서기와 오찬을 갖고 한·충칭시 간 협력 확대, 충칭 내 우리 독립운동 유적지 보존 문제, 충칭 진출 국내 기업·교민 보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천 서기는 지난 10월 폐막한 19차 당대회에서 중앙정치국 위원에 선출된 세 명의 1960년대생 위원 중 한 명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북경현대자동차 충칭공장을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본 후 현지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이곳에 함께 진출한 10개 협력사들과 간담회를 갖는 것으로 3박4일간의 중국 국빈 방문을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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