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1일부터 적용하는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 및 표준품셈을 개정해 공고한다고 이날 밝혔다.
표준시장단가는 총 1961개 공종의 단가를 공고했으며 지난해 하반기와 견줘 2.28%가 상승했다. 공사비 총액으로는 1% 상승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표준시장단가는 구조물 유형·규모별로 실제 건설현장 위주의 가격 조사를 토대로 반영했다. 올해부터는 시장가격 조사대상을 100~150개 공종으로 점차 확대 반영할 예정이다.
건설공사 표준품셈은 1월 기준 전체 2310개 항목 중 239개 항목을 정비했다.
관 부설 및 접합 공사에서는 일반 작업자에서 기능공 중심으로 인력 구성 변화 및 건설장비 사용을 확대했다. 철골공사에서는 비계공에서 철골 공 중심의 인력 구성 변화를 반영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건설시장 가격을 보다 더 정확히 반영할 수 있도록 공사비 산정기준 중장기 정비계획(2018~2022년)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적용하는 건설공사 표준품셈 개정사항 및 표준시장단가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누리집(www.kict.re.kr)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