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 고위급회담10 | 0 | 9일 남북 고위급회담이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렸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남측 대표단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북측 대표단이 평화의집 회의장에서 전체회의 시작에 앞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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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이 남북고위급회담이 열린 9일 서해 군 통신선을 복원했다.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이날 오후 회담이 열리고 있는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회담에서 북측은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복원했다고 우리측에 설명했다”며 “이에 우리측은 서해 군 통신 선로 확인 결과 오후 2시경 연결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천 차관은 “현재 남북 군사당국간 서해 군 통신선을 통한 통화가 가능한 상황”이라며 “우리측은 1월 10일 오전 8시부터 군 통신 관련 유선 통신을 정상 가동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서해 군 통신선은 북한이 2016년 2월 우리의 개성공단 전면중단에 대응해 끊은 이후 1년 11개월만에 복구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동해 군 통신선 복원에 대해서는 “기술적으로 남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동해 군 통신선은 2011년 화재로 소실된 후 복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