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취임 후 6개월 만에 첫 고위직 인사 단행
신영선 공정위 부위원장 등 고위직 5명 사표 제출
재벌개혁 갑질구조 개선 위해 세대교체 진행할 듯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취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1급 이상의 고위직 인사에 나선다.
11일 공정위와 청와대 등에 따르면 신영선 공정위 부위원장(차관급)과 1급 4명이 지난주 사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조만간 신영선 부위원장과 사무처장, 상임위원 등 고위직에 대한 인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차관급인 신 부위원장 후임으로는 곽세붕 상임위원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곽세붕 위원은 전남 진도 출신으로 지난해 2월 상임위원에 임명됐다. 행정고시 32회로 공정위 경쟁정책국장과 소비자정책국장,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공정위에서는 이번 고위직 인사를 시작으로 국장급에 이르는 인사가 순차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공정위 안팎에서는 이번 인사가 재벌 개혁과 갑질구조 개선에 대한 성과를 내기 위한 세대교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캡처 | 0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취임 후 첫 1급 인사를 단행한다/ 공정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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