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ip20180114120135 | 0 | 남경필 경기도지사./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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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에서 탈당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이르면 15일쯤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할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남 지사는 지난 9일 바른정당을 탈당하면서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의 합당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언급하면서도 한국당 복당 여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남 지사는 나흘 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세상을 어지럽히는 동탁을 토벌할 수 있다면 기꺼이 조조가 되는 길을 택하겠다”며 사실상 한국당 입당을 기정사실화했다.
남 지사는 홍준표 한국당 대표와의 통화에서도 한국당 복당 의사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홍 대표는 지난 11일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서 “내가 남 지사에게 한국당에 오라고 했다”며 남 지사가 주말께 입당할 것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