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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채용 우수 공공기관은…예금보험공사 등 12곳

블라인드 채용 우수 공공기관은…예금보험공사 등 12곳

기사승인 2018. 02. 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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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 등 총 12곳이 블라인드 채용 우수 공공기관으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7일 한국토지주택공사·한국동서발전·국민건강보험·예금보험공사·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체육산업개발·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한국남동발전·한국전력거래소·한국철도공사·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전남개발공사 등 12곳을 블라인드 채용 우수 공공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7월부터 모든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에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했다. 도입기관은 입사지원서·면접에서 편견이 개입될 수 있는 사항은 배제하고, 직무능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직무상황에 기반한 역할연기 면접방식을 도입했다. 한국전력거래소는 최종합격자에 한해 어학성적 등 증빙서류 제출토록 해 편견 개입 요소를 원천적으로 배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입사지원자에게 많은 정보를 주기 위한 노력이 돋보이는 기관들도 있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입사지원서 작성가이드를 제공했다. 한국남동발전은 경쟁률, 필기·면접 점수와 합격선을 공개했다.

고용보 장관상을 수상한 예금보험공사는 “블라인드 채용 이후 신입사원의 다양성이 증가했다”며 “채용제도의 만족도는 97%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공공부문 블라인드 채용을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채용에 관한 컨설팅을 지원하고, 공공기관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취업준비생들을 위해선 대학·특성화고 등 ‘찾아가는 블라인드채용 설명회’를 실시한다. 직무중심 자기소개서 첨삭·면접 등 1대1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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