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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평당 “한국당 김영철 방남 저지 농성, 한반도 평화 분위기 훼방”

민평당 “한국당 김영철 방남 저지 농성, 한반도 평화 분위기 훼방”

기사승인 2018. 02. 2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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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대교 남단 점거 시위하는 홍준표 대표
25일 오전 홍준표 (오른쪽에서 세 번째)자유한국당 대표, 김성태(오른쪽에서 두 번째) 원내대표 및 김무성(맨 오른쪽) 김영철방한저지투쟁위위원장을 비롯한 당 소속 의원들과 당원, 시민이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방한을 저지하기 위해 통일대교 남단을 점거한 채 시위하고 있다./연합
민주평화당은 25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의 방남에 반대하며 통일대교 점거 농성에 나선 자유한국당을 향해 “한반도 평화로 가는 노력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최경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통일대교에서 농성을 벌이는 한국당의 행위는 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 분위기를 훼방놓기 위한 행태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변인은 “평창동계올림픽은 온 국민과 전 세계인의 참여로 만들어낸 평화올림픽이었다”며 “세계유일의 분단국인 한반도에 평화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을 전 세계에 알렸다”고 평가했다.

또 최 대변인은 “이미 개막식에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과 미국의 펜스 부통령이 참석했다”며 “폐막식에는 이방카 백악관 선임고문과 김영철 부위원장이 참석해 남북관계 진전과 북미대화 성사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 대변인은 “이런 상황에서 김여정은 되고 김영철은 안 된다는 자유한국당의 논리는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 대변인은 “박근혜정부 당시 군사회담 때는 김영철을 환영했던 한국당”이라며 “제1야당의 드러눕기와 막말에 많은 국민들이 혀를 차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최 대변인은 “한국당은 한반도 평화로 가는 노력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재차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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