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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2025년까지 대기오염 감축에 2조3000억 투자

중부발전, 2025년까지 대기오염 감축에 2조3000억 투자

기사승인 2018. 03. 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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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 신보령건설본부 옥내 저탄장(지붕형 태양광)
한국중부발전 신보령건설본부 옥내 저탄장(지붕형 태양광). /제공 = 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이 2025년까지 2조3000억원을 쏟아부어 대기오염물질을 2015년 대비 80% 감축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22일 중부발전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중부발전은 CEO 직속 ‘삶의 질 향상 위원회’를 구성해 국정과제를 선도적으로 이행하고 있다. 대기오염물질 감축 프로젝트도 이의 일환으로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삶의 질 향상 위원회는 일자리 창출분과·미세먼지 감축 분과·미래성장동력 확충 분과·사회적 가치실현 분과 등 4개 분과로 이뤄져 있다. 이 중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중부발전은 기존 운영중인 발전설비(보령발전본부)와 건설중인 발전설비(신보령·신서천)에 2025년까지 2조3000억원을 투자, 건설중인 발전설비가 신규 가동되더라도 대기오염물질을 2015년 대비 2025년에 80%를 감축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중부발전은 운영중인 석탄발전소에 2016년부터 2025년까지 2단계에 걸쳐 1조4680억원을 투자해 환경설비를 개선한다. 1단계에서는 보령 1~8호기를 성능개선 공사 전 탈질촉매 교체 등 환경설비를 보강해 대기오염물질을 2015년 대비 2017년에 42%를 감축했고 2단계는 보령 3~6호기 성능개선 공사시 세계 최고 수준의 환경설비로 교체했다. 또 보령 7, 8호기(20년 미만)에 대해 2025년까지 환경설비를 대대적으로 개선을 할 계획이다.

건설중인 신서천·신보령화력은 환경설비 개선 등에 약 3110억원을 투자하고 최적방지시설로 교체할 예정이다. 이를 종합하면 1조8000억원을 투자해 기존 설계대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2015년 대비 약 80% 감축하게 된다.

중부발전은 지금까지 1728억원을 투입해 밀폐형 하역설비·이송설비·집진설비를 개선하는 등 석탄하역부터 상탄까지 비산먼지 방지시설 개선에 나섰다. 또한 건설 중인 신보령과 신서천은 건설부터 옥내형 저탄장을 설치해 비산먼지를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기존 옥외저탄장도 2025년까지 2단계에 걸쳐 총 5000억원을 투자해 111만톤 규모의 저탄장을 옥내화하고 비산먼제 차단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중부발전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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