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로 바리오란타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조치 사무차장이 21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북핵 등 주요 국제 핵확산 도전, IAEA 안전조치 최적화 방안, 한-IAEA 안전조치 협력 등에 대해 논의 하기 위해 열린 한-IAEA 고위급 정책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이병화 기자
북핵 6자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2일 오전 테로 바리오란타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조치 사무차장과 면담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이 본부장과 바리오란타 사무차장은 최근 한반도 정세 및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한·IAEA 협력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이 본부장은 우리 특사단의 방북, 방미 결과 및 남북, 북·미 정상회담 전망을 포함한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설명하고,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IAEA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임을 강조했다.
바리오란타 사무차장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평가하고, 향후 비핵화 진전 과정에서 IAEA가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측은 또 남북, 북·미 연쇄 정상회담이 실질적인 비핵화 대화 재개를 위한 계기라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확고한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견지하는 가운데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IAEA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바리오란타 사무차장은 전날 외교부에서 열린 ‘제6차 한·IAEA 고위급 정책협의회’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