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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보아오포럼 특별 기조연설 내용은

시진핑 보아오포럼 특별 기조연설 내용은

기사승인 2018. 04. 0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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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주석, 10일 개혁·개방 40년 성과 및 의의 설명하면서 향후 대외개방, 개혁 방안 밝힐듯
최태원, 정의선, 권오현, 김동원 한국 재계인사 참석...반기문 차기 포럼 이사장 내정
CHINA-HAINAN-BOAO-AERIAL PHOTO (CN)
중국 보아오(博鰲) 포럼이 8일 하이난(海南)성 충하이(瓊海)시 보아오진에서 나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시진핑(習近平) 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은 10일 중국의 개혁·개방 40주년 특별 기조연설을 한다.사진은 보아오 포럼이 열리는 아시아 보아오 포럼(BFA) 국제컨벤션 센터./사진=신화=연합뉴스
아시아 보아오(博鰲) 포럼이 8일 하이난(海南)성 충하이(瓊海)시 보아오진에서 나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아시아판 아시아판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이번 포럼의 주제는 ‘개방혁신의 아시아, 번영 발전의 세계’이며, ‘글로벌화와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개방의 아시아’ ‘혁신’ ‘개혁 재출발’ 등 4부문에 걸쳐 60여개의 토론이 진행된다.

지난해 대거 불참했던 시진핑(習近平) 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 등 중국 정·재계 인사가 총출동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 주석은 오는 10일 중국의 개혁·개방 40주년 특별 기조연설을 한다. 시 주석은 연설에서 중국 개혁·개방의 위대한 성과, 중요한 경험 및 교훈, 세계적 의의와 영향 등을 강조하면서 새로운 국제 경제질서 형성기에 중국이 어떻게 새로운 대외 개방을 추진하고 개혁을 심화시킬지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시 주석의 경제책사인 류허(劉鶴) 국무원 부총리는 지난 1월 24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18 세계경제포럼(WEF)’에서 “개혁·개방 40주년을 맞는 올해 새로운 개혁 패키지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한바 있다.

특히 중국은 올해가 중국 지도부 개편 후 국내에서 치르는 첫 국제행사라 역대 포럼 중 최대 규모로 치르면서 중국이 자유무역과 세계화의 전도사라는 점을 집중적으로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2000여명의 전 세계 정·재계 인사 가운데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샤히드 카칸 아바시 파키스탄 총리, 리셴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등이 포함됐다.

국내 기업인으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및 최재원 부회장·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권오현 삼성전자 회장·홍원표 삼성 SDS 대표·김동원 한화생명 상무·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중국과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 측 참석자는 카를로스 구티에레스 전 상무부 장관 정도만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포럼의 새 이사장으로 취임하며 중국 측 최고위직인 부이사장에는 ‘미스터 위안(元)’으로 불리는 저우샤오촨(周小川) 전 인민은행장이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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