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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등가’ 연상케 하는 술집 콘셉트 논란…누리꾼 “말세다”

‘홍등가’ 연상케 하는 술집 콘셉트 논란…누리꾼 “말세다”

기사승인 2018. 05. 0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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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등가' 연상케 하는 술집 콘셉트 논란…누리꾼 "말세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강남 신사동에 위치한 한 술집의 도 넘은 콘셉트가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지난 4월 개업한 강남 신사동의 한 술집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음침한 분위기의 빨간색 조명 아래 몇 개의 의자 위에 걸터앉은 여성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SNS에 따르면 해당 술집은 매장에 손님이 꽉 찼을 경우 새빨간 조명의 투명 유리 방 안에서 차례를 기다리도록 한다. 유리 방 앞에는 "Not a whorehouse, we a kindly bar(사창가가 아닙니다. 친절한 바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가 붙어 있다.

사진 속 여성들은 술집 입장을 기다리는 손님이지만, 마치 과거 홍등가의 성매매 여성을 연상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름대로 힙(Hip)한 감성이라 생각하고 (외관을) 연출한 것 같은데 만든 사람을 진심으로 이해할 수 없다", "도 넘은 컨셉", "이건 민원이 들어가도 할 말 없는 수준", "누군가 몰래 찍은 다른 손님의 사진이 인터넷에 퍼질까 우려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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