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9일 제8기 서울지역 중·고등학교 학생 대표로 구성된 서울학생참여위원회가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서울학생참여위원회는 중·고교 학생 대표 55명(중학생 22명, 고교생 33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청소년기본법에 근거해 2011년 4월 출범한 학생회 네트워크다.
이날 열리는 발대식에서는 학생 대표들의 교복 입은 청렴 시민 선언을 비롯해 △학생 의회 내 상임분과위원회 구성·운영 △서울학생참여위원회 대표 선출 △서울학생 시민 눈높이에서 교육정책 제안 △분과별 학생참여위원회 참여 방안 논의를 위한 대토론회 등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상임분과위의 사회참여활동에 초점을 두고 이를 교육청이 지원하는 ‘학생참여예산제’를 연계해 인권·통일·환경 관련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학생참여예산제는 중·고교 학생회장들의 선거 공약과 학생 제안 아이디어 실현을 위해 전체 중·고교(각종학교 포함)에 196만~24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서울교육청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