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9일 서울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가 여행 출발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찾은 유권자들로 붐비고 있다./연합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13 지방선거와 동시에 진행되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사전 투표율이 둘째날인 9일 오전 10시 기준 11.7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의 사전투표율이 지난해 재보선보다 높게 나타난 것은 지방선거와 나란히 진행되는 덕에 유권자들이 전국 어디서나 자신의 지역구 재보선 사전투표에 참여할 수 있게 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해 열린 4·12 재보선 당시 사전투표 둘째날 같은 시각 투표율은 7.29%였다.
지역구별로는 전남 영암·무안·신안이 20.81%로 가장 높았고 경북 김천(19.30%)과 충북 제천·단양(14.30%), 광주 서구갑(13.29%)이 뒤를 이었다.
최저 투표율 지역은 충남 천안갑(8.15%)이었다. 인천 남동갑(8.27%)과 충남 천안병(8.35%)도 8%대에 머물렀다. 서울 노원병은 10.78%, 서울 송파을은 9.58%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