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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평오 코트라 사장 “글로벌 일자리 모범사례, 일본서 만든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 “글로벌 일자리 모범사례, 일본서 만든다”

기사승인 2018. 06. 1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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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평오 신임 KOTRA 사장(사진)
권평오 코트라 사장. /제공 = 코트라
“중소중견기업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일자리 창출 선도의 모범사례를 일본에서 만들겠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이 11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일본지역 무역투자확대 전략회의를 개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권 사장과 4명의 일본지역 무역관장들은 취업자가 만족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확대, 코트라 글로벌 네트워크와 해외진출 일본기업 현지조달 수요의 접점 확보라는 올해 일본시장 진출 전략을 마련했다.

코트라는 올해 일본 내 일자리 발굴을 질적·양적으로 업그레이드를 할 계획이다. 먼저 한국과의 비즈니스가 많고 코트라 마케팅·투자유치 사업에 참가해 검증된 우수한 기업 위주로 구인처를 발굴할 예정이다.

2017년 우리 청년 225명이 코트라 지원을 통해 일본에 취업했는데, 도쿄무역관 지원 취업자 121명 중 70%가 상시근로자 300명이 넘는 중견이상 기업에, 오사카 무역관 지원 취업자의 58%인 26명이 연매출 100억 엔(977억 원) 이상의 기업에 취업했다.

권 사장은 일본기업 인사담당자, 취·창업자, 한상기업 및 동경옥타 관계자를 초청한 간담회를 별도로 갖고, 현장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전 세계 K-move 센터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또 보호주의타개와 시장 확보를 위해 해외에 활발히 진출해 있는 일본기업의 현지조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코트라의 전 세계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아시아(6월 방콕), 미국(9월 시카고), 중남미(9월 멕시코시티·상파울루)의 글로벌 파트너링(GP) 사업에 일본기업을 참여시켜 우리 중소중견 부품소재기업이 일본기업의 글로벌 밸류 체인에 포함될 수 있도록 힘쓴다는 계획이다.

권 사장은 “한국과 일본은 최근 인력과 부품소재 등 경제와 산업의 근간이 되는 분야의 교류 확대로 양국 경제협력의 전기를 맞고 있다”며 “코트라는 일본의 경제, 인구구조, 시장, 산업 변화에 맞는 사업추진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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