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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 캡처 |
붉은 불개미가 평택항에서 발견된 가운데 독성의 위험성과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일 JTBC는 붉은 불개미의 독성에 대해 집중 보도했다.
붉은 불개미는 크기 3~6mm정도로 '살인 개미'로 불리는 강한 독성을 자랑한다.
1930년대 이후 지금까지 100여 명이 붉은 불개미에 쏘여 죽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국이나 한국 등 아시아권에서는 사망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
외국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1kg 무게의 쥐 1마리를 죽일 수 있는 치사량이 붉은 불개미의 독으로는 8mg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독이 가장 강한 것으로 알려진 장수 말벌은 1.6mg의 독이 투여되면 같은 무게의 쥐가 죽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붉은 불개미 독성이 장수 말벌의 5분의 1 수준인 것으로 강한 독으로 보기에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문제는 붉은 불개미의 번식력으로 여왕개미는 환경에 따라 매일 1500여 개의 알을 꾸준히 낳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평택항에서 붉은 불개미가 발견됨에 따라 긴급 방제 작업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