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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축구해설가, 사우디전 역전패에 심장마비로 사망 “매우 지쳐 보였다”

이집트 축구해설가, 사우디전 역전패에 심장마비로 사망 “매우 지쳐 보였다”

기사승인 2018. 06. 2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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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이집트 축구 해설가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이집트 매체 '이집트 투데이'는 지난 26일 카이로 국영 TV에 출연할 예정이던 압둘 라힘 무함마드가 심장마비로 숨졌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무함마드는 전날 열린 러시아 월드컵 A조 조별리그 3차전 사우디와의 경기에서 이집트가 역전패 한 것을 보고 분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집트와 사우디는 후반 종료까지 1-1 무승부를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5분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림 다우사리가 극적인 골을 넣으며 1-2로 역전패했다. 결국 이집트는 조별리그 3전 전패로 탈락했다.

그와 함께 경기를 관람한 아흐마드 파우지는 "무함마드는 그 경기를 보며 감정적으로 반응했고, 매우 지쳐 보였다"고 밝혔다.
  
이집트 대표팀 쿠페르 감독은 무함마드 해설위원의 사망 소식을 듣고 "팀 패배가 비보의 원인이 아니기를 바란다"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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