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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발암 가능물질 포함 ‘고혈압약’ 발표에 청와대 국민청원 등장 “수년째 복용중인 흔한 약인데…”

식약처, 발암 가능물질 포함 ‘고혈압약’ 발표에 청와대 국민청원 등장 “수년째 복용중인 흔한 약인데…”

기사승인 2018. 07. 0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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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국민청원
식약처에서 고혈압약의 발암가능물질이 포함된 리스트를 발표하며 판매 중지를 내린 가운데 청와대 국민청원 등장했다.

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발암물질이 들었다는 고혈압약 회수 문제를 해결해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고혈압약을 드시는분들 중 많은 수가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일텐데요. 먹는 약이 문제인지 아닌지 그걸 어르신들이 직접 확인해봐야 한단건 정말 어려운 일일 건데요... 인터넷 사용은 고사하고, 아직 문맹이신 분들도 많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문제를 알게됐다면. 아주 많은 사람들이 복용하는 고혈압약이니만큼 정부(식약처)에선 발표만 하고 말 것이 아니라. 각 병원들에게 후조치에 대해 지시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고혈압약은 한달치 두달치를 한꺼번에 타가는게 일반적인데. 어르신들을 누가 알려주지 않으면 문제약을 계속 드실 수 밖에 없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달치 두달치의 약값도 또 들게될텐데. 누군가에겐 그것도 부담이라면 부담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고혈압약은 매일 먹는 약이잖습니까... 사람에 따라 발암물질 든 약을 10년 먹었을 수도 20년 먹었을 수도 있겠네요? 불안합니다 정말... 조금 더 구체적인 정보를 알려주세요"라고 청원했다.


글의 말미에서 청원인은 "국민들 남녀노소 누구나 알수있게. 쉽게 알려주세요. 고혈압약이 항암제도 아니고. 제 가족만 벌써 두명이나 수년째 복용 중인 그런 흔한 약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식약처가 발암 가능물질이 포함된 '고혈압약'에 대해 판매 중지를 발표해 환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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