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091401010010051 | 0 |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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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자동차 무역확장법 232조 면제를 위한 아웃리치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7일 산업부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7일부터 27일까지 캐나다(7.17), 미국(7.18~21, 7.25~27), 멕시코(7.23)를 차례로 방문한다.
특히 미국에서는 ‘범정부 민관 합동사절단’과 함께 미국 정부, 의회, 협·단체 주요인사 대상 자동차 232조 관련 아웃리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절단은 김 본부장을 대표로, 외교부·기재부· 자동차산업협회 회장·현대자동차 사장 등이 포함돼 있다.
민관 합동 사절단은 미국 정부 관계자, 우리 자동차 투자지역(조지아·앨라배마) 및 통상 관련 미 의원, 미 자동차 관련 단체 등을 만난다. 한미 FTA 개정협상을 통해 미국의 자동차 관련 관심이 이미 반영 됐으며, 우리기업이 대미 투자를 통해 미국 경제에 기여하고 있음을 강조하는 등 자동차 232조 관련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19일 개최되는 상무부 공청회에는 강성천 통상차관보가 정부 대표로 참석해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적극 전달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현대자동차 및 LG전자 미국 현지 근로자 등이 발언할 예정이다.
캐나다에서는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외무장관과 만나, 자동차 232조 등 통상현안 대응을 위한 공조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마크 마신 CPPIB(캐나다 연금자산운용기관) 회장과 한-캐 경제협력·투자유치 방안도 논의한다.
멕시코에서는 푸에르토 바야르타에서 개최되는 태평양동맹(PA) 정상회의 계기 개최되는 관계 장관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회의에서 한국의 PA 준회원국 가입 문제를 협의하고,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공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