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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영화 라인업 강화됐으나 관객 증가 필요 시점...목표가↓”

“CJ CGV, 영화 라인업 강화됐으나 관객 증가 필요 시점...목표가↓”

기사승인 2018. 07. 25.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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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5일 CJ CGV에 대해 여름 성수기 영화 라인업은 강화됐으나 관객 증가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원으로 하향했다.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72억원(흑자전환 YoY)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추정치 131억원 및 컨센서스 143억원에 비해서 낮다고 설명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극장 티켓 가격 인상이 4월중에 있었으나 예상보다 관객이 거의 증가하지 못했다(2Q18 국내 전체 관객 증가: +0.3% YoY)”며 “매출액 성장이 높지 않은 상태에서 판관비(인건비, 임차료 등)는 크게 올라갔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매년 여름은 영화 성수기라는 점에 주목했다. 여름이 있는 3분기 극장 관객수는 32%(지난 8년 평균)로 1년 4개 분기 중에서 가장 높다는 것이다. 이번 7월과 8월에도 기대되는 영화 라인업이 많다고 덧붙였다(앤트맨과 와스프, 스카이스크래퍼, 인크레더블2, 미션임파서블, 인랑, 신과 함께2, 맘마미아2, 메가로돈, 목격자, 돈).

성 연구원은 “국내에서는 인건비 및 임차료가 많이 올라서 상반기 실적이 기대 이하였다”며 “이번 여름 시즌에는 많은 관객을 동원해서 실적을 만들어 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성 연구원은 이어 “국내 및 해외 실적 추정치를 낮추었기 때문에 목표주가를 하향한다”며 “1) 국내외 합산 연결 영업이익은 2018년에 +3.3% YoY 성장 전망, 2) 3분기 여름 성수기를 맞아 영화 콘텐츠 라인업 개선, 3)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베트남, 중국, 4DX, 터키 등의 자회사들 IPO를 통한 기업가치 상승 기대 등으로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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