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롯데쇼핑, 중국 사업 불확실성...목표가↓”

“롯데쇼핑, 중국 사업 불확실성...목표가↓”

기사승인 2018. 08. 13. 08:1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하나금융투자는 13일 롯데쇼핑에 대해 향후 실적 및 중국 사업 추가 비용 불확실성으로 투자의견은 ‘중립’, 목표주가는 22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연결기준 2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0.5% 증가한 4조 4227억원, 영업이익은 YoY 17.0% 감소한 349억원으로 시장기대치(OP 1240억원)를 크게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해외 법인 손실 폭 축소(YoY +180억원)와 하이마트 호조에도 불구하고, 국내 할인점 부진(OP -380억원, YoY -160억원이 감익의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54% 증가한 1600억원 수준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백화점과 중국 마트 사업 기저효과가 크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마트와 수퍼, 시네마는 성수기 효과가 기대되지만 실적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다”며 “중국 백화점 사업 철수 가능성은 추가적인 비용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과 실적 불확실성에 의한 밸류에이션 할인으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모두 내린다”며 “현재주가는 주가순자산배수(PBR) 0.46배로 저평가 상태지만, 최근 주식시장의 수급 불안과 향후 실적 및 중국 사업 추가 비용 불확실성으로 당분간 주가 모멘텀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