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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550개 기업 벤처투자 받아

올 상반기 550개 기업 벤처투자 받아

기사승인 2018. 08. 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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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 대비 2118명 신규 일자리 창출
중기부, 올 상반기 벤처투자 받은 기업 일자리 창출 분석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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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벤처투자 받은 기업 고용성과./제공=중기부
지난 1~6월에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은 550개사로, 약 2만명을 고용(35명·1개사)하고 있으며 6월말 기준으로 지난해 말 대비 2118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한국벤처투자·한국벤처캐피탈협회·고용정보원과 올 상반기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의 고용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올 상반기 투자를 받은 후 짧은 기간 내에 기업당 3.8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한 것은, 어려운 고용여건 상황에서도 벤처투자 자금이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창업 3년 이내 기업이나 청년창업 기업이 투자를 받은 경우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모태 자펀드의 투자를 받은 창업 3년이내 초기기업 156개사는 고용증가율이 27.5% 달하는 등 높은 고용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청년창업펀드(청년이 창업하거나 청년 고용비율이 높은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의 투자를 받은 청년창업기업 96개를 별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으로 투자 받기 전년도에 비해 421명의 고용이 증가했으며 고용증가율이 21.1%를 나타냈다.

올 연말까지 사상 최초로 3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상반기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의 추가 고용과 하반기 투자기업의 고용창출을 고려하면 올해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의 고용증가는 5000명 이상이고, 향후 2~3년에 걸쳐 총 1만명 내외의 신규고용이 예상된다

이재홍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관 이재홍 국장은 ”작년 대규모 추경 등 모태출자를 통한 벤처펀드 조성이 투자증가와 일자리 창출 효과로 바로 이어지고 있다“며 ”8월 중 결성되는 일자리 매칭펀드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우수기업의 지속성장에 투자하는 등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 충분한 자금이 공급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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