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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바람, 푸른 숲 찾아 떠나는 기차여행

시원한 바람, 푸른 숲 찾아 떠나는 기차여행

기사승인 2018. 08. 2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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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관광개발, 함백산 만항재·오대산 선재길·덕유산 구천동 상품 출시
함백산 만항재(정선군) (1)
함백산 만항재/ 사진=정선군 제공
코레일관광개발이 숲을 찾아 떠나는 당일 일정의 기차여행 상품을 출시해 눈길을 끈다. ‘숲캉스’ 상품이다. 강원도 함백산 만항재와 오대산 선재길, 전북 덕유산 구천동을 찾아 가는 여정이다.

강원도 정선 고한읍의 만항재(1330m)는 해발이 높아 한여름에도 선선하다. 낙엽송 사이 하늘숲 정원에서 인근 천년고찰 정암사까지 걷다보면 몸과 마음이 시나브로 상쾌해진다. 정선장터와 동양 최대 민영 탄광이었던 사북 석탄유물보존관도 들른다. 9월까지 매주 수~일요일 청량리역에서 오전 8시 35분 출발하는 정선아리랑열차(A-train)를 이용해 일정을 진행한 후 오후에 같은 기차로 돌아온다. 정선군 해설사도 동행하며 정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오대산 전나무숲 선재길 (1)
오대산 전나무숲 선재길/ 사진=코레일관광개발 제공
무주 덕유산 구천동(한국관공공사) (2)
무주 덕유산 구천동/ 사진=한국광공사 제공
강원도 평창의 오대산 선재길은 월정사에서 계곡을 따라 상원사로 이어지는 숲길이다. 촉촉한 여백이 있는 길은 마음에도 여유로움을 준다. 바람을 벗삼아 완만한 산책로를 걷다보면 더위는 잊히고 마음은 참 차분해진다. 매주 금, 토, 일요일 청량리역에서 오전 9시 34분 출발하는 무궁화호 열차를 이용한다.

전북 무주 구천동계곡은 9000번 굽이가 있다고 붙은 이름이다. 그윽한 풍광과 시원한 산바람을 벗삼아 걷는 일정이 포함된다. 산머루 와인으로 이름난 무주 머루와인동굴, 농촌체험 휴양마을로 지정된 숲옛마을 등도 함께 둘러본다. 이달 22일, 26일, 29일 오전 7시 10분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무궁화호 열차를 이용한다.

‘숲캉스’ 기차여행 정보는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 및 콜센터, ‘기차여행’ 앱(안드로이드) 등에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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