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R&D) 분야 예산이 최초 20조원을 돌파했다. 정부의 혁신성장에 대한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28일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발표한 ‘2019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 선제대응 및 혁신성장 가속화를 위해 R&D 예산을 20조4000억원으로 책정했다.
올해 19조7000억원에 대비 3.7% 증액된 것이다. R&D 예산은 2016년 19조1000억원, 2017년 19조5000억원, 2018년 19조7000억원으로 증가해 왔지만 20조원으로 넘어선 것으로 처음이다.
정부는 미래원천기술 선도투자로 1조5000억원에서 1조8000억원으로 확대했다.
미세먼지 공모사업과 생활안전 공모사업에 각각 51억원, 42억원을 책정했다.
방사선안전소재와 폐플라스틱 등 생활폐기물 재활용 기술에도 11억원과 76억원을 투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