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2300선 상승 출발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2300선에서 상승 출발했다.

29일 오전 9시2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7포인트(0.04%) 오른 2303.99를 기록중이다. 전날보다 1.54포인트(0.07%) 오른 2304.66으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장초 개인·기관의 매도세와 기관의 매수세가 수급공방을 보이며 2300선에서 보합권을 형성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홀로 128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7억원과 61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75%), 화학(0.45%), 의약품(0.41%), 증권(0.25%), 전기전자(0.28%), 제조업(0.20%), 대형주(0.06%) 등이 강세다. 의료정밀(-0.66%), 건설업(-0.45%), 은행(-0.25%), 보험(-0.16%)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전반적으로 약세다. 삼성전자(-0.11%), SK하이닉스(-0.12%), 현대차(-0.40%), 삼성물산(-0.41%)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0.56%), 삼성바이오로직스(0.56%), 포스코(0.76%) 등은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2.73포인트(0.34%) 오른 800.90을 기록중이다. 개인이 홀로 205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억원과 181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1.28%), 운송(0.77%), 금융(0.69%), 제약(0.60%), 반도체(0.59%), 제조(0.51%) 등이 강세다. 인터넷(-1.30%), 음식료·담배(-0.27%), 건설(-0.20%) 등은 약세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달러당 2.0원 내린 1108.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