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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한중경제협력포럼 개막… 김동연 부총리 “한중 인적교류 통해 양국 전략적 동반↑”

제5회 한중경제협력포럼 개막… 김동연 부총리 “한중 인적교류 통해 양국 전략적 동반↑”

기사승인 2018. 08. 2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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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한중경제협력포럼
우오현 SM그룹 회장(맨 오른쪽)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9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회 한중경제협력포럼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 = 송의주 기자songuijoo@
“한·중 인적교류를 통해 양국 간 전략적 관계를 발전시켜야 할 것입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2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회 한중경제협력포럼’에서 영상 축사를 통해 “한중 간 전략적 동반 관계는 한 단계 더 높여야 할 상황”이라며 “상품 교류와 투자 증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양국 간 국민들이 서로 문화·생각을 교류하며 협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열린 ‘제5회 한중경제협력포럼’은 한국과 중국 기업인 경제협력 교류회로,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CAEDA)와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고양시가 전날부터 개최한 ‘2018 한중기업경제협력교류회’의 일환이다. 행사는 남북 관계 개선에 맞춰 한·중 간 교류와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양국 주요 기업과 정부 관계자 3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한국 측 주요 인사로는 우오현 삼라마이다스(SM)그룹 회장과 이재준 고양시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기조연설자로는 ‘한중 신협력 시대, 경제교류 확대방안’을 주제로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실장과 곡금생 중국경제상무처 경제공사가 나섰으며, 이어 스마트시티 추진전략 및 향후과제, 동북아 경제협력 새로운 기회에 관한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중국 기업으론 중국건축그룹, 알리바바, 화웨이, 화윤그룹, 오광그룹, 공상은행, 동방항공, 화이브라더스, 왕이, 신송로봇, ZTE, 홍콩무역발전국(HKTDC), 유미도그룹,강더그룹, 화안그룹, 위하이항그룹 등에서 15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 기업으로는 현대자동차, 포스코,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두산그룹, SPC그룹, LS그룹, CJ그룹, 농심그룹, 효성그룹, SK텔레콤, LG하우시스, 동국제강, 기업은행, 아시아나항공, 세종텔레콤, 대우로지스틱스 등이 참여했다.

한편 이날 또 다른 행사로 중국 기업 대상으로 기업, 지자체,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프로젝트를 설명한 1대 1 상담회가 진행됐다. 30일에는 고양시 산업단지 시찰과 삼성전자 수원홍보관 참관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은 외교부 소관 사단법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정한 기부금단체로 민간사업분야에서 한·중 교류를 통해 양국 기업인들의 우호 친선과 공동 번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중 한중경제협력포럼의 경우 제1회 중국 베이징과 제2회 서울, 제3회 중국 탕산 초비전, 제4회 대전에 이어 이번엔 고양시에서 개최하게 됐다.

한중경제협력포럼 관계자는 “한중 신협력시대의 경제교류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서 동북아협력, 스마트시티 등 향후 가장 전망있는 산업을 주제로 양국 기업인들이 서로 머리를 맞댔다”며 “향후 실질적인 교류의 장과 국내외 기업의 일자리 창출까지도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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