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4일 펄어비스에 대해 검은사막 모바일의 신규지역 진출을 통한 외형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김성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검은사막 모바일은 성공적인 사전예약을 통해 확보한 이용자 층을 기반으로 대만에서 양호한 초기 성과를 기록했다”며 “초기 과금 요소가 제한적이며 특정 레벨 달성 이후 과금 요소가 증가되기 때문에 출시 효과 소멸 이후에도 안정적 매출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 검은사막 모바일은 신규 서버와 클래스가 추가된 8월 16 일 업데이트 이후 DAU가 13% 증가하는 등 주요 이용자 지표가 의미 있게 개선됐다”며 “경쟁 신작의 부재 또한 지속되고 있어 이용자 이탈에 따른 매출 감소 가능 성도 낮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국내 ‘검은사막 모바일’의 일평균 매출액을 기존 추정치 대비 14.3% 상향한 7억3000만원으로 추정한다”며 “‘검은사막 PC’에 대한 리마스터링이 적용됨에 따라 국내 및 북미 지역 트래픽이 적용 전 대비 23% 증가해 PC 부문의 반등 또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