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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조종 비행기 건지려다 50대男 익사

무선조종 비행기 건지려다 50대男 익사

기사승인 2018. 09. 09.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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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에 빠진 무선조종 비행기를 건지려다 50대가 물에 빠져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19구조대는 9일 오후 5시쯤 울산시 울주군 삼남면 심천저수지에서 A씨(52)가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 119구조대와 경찰은 A씨가 이날 낮 12시30분께 무선조종 비행기 동호회원들과 저수지 근처에서 무선조종 비행기를 날리다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119구조대와 경찰은 저수지 주변을 수색하다가 숨진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조종하던 무선조종 비행기가 저수지로 날아가 빠지자 이를 건지러 저수지로 들어갔다는 동호회원들의 말을 참고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고가 난 심천저수지는 최근 계속된 비로 평소보다 수심이 깊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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