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여야,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 정상회담 후 논의…“어려운 상황서 정쟁화 말자”(상보)

여야,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 정상회담 후 논의…“어려운 상황서 정쟁화 말자”(상보)

기사승인 2018. 09. 10. 12:4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clip20180910124201
10일 오전 국회 의장접견실에서 열린 국회의장과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참석자들이 손을 잡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문희상 의장,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연합
여야는 판문점선언의 비준동의안 문제를 오는 18일 남북정상회담 후 논의키로 의견을 모았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청와대가 11일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을 국회로 보내오면 충분히 논의하고 3차 남북정상회담이 끝난 이후에 결과를 보면서 우리가 더 논의하기로 했다”며 “3차 회담을 앞두고 있고 어려운 상황에서 정쟁화하지 말자는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8일에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 통해 핵 폐기에 대한 실질적 진전 이뤄내는 사안이 있다면 국회차원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해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남북정상회담이 18부터 평양에서 있는데 잘 되길 기원한다. 김정은 위원장도 4·27, 6·12 이후에 실질적 진전을 문 대통령에게 담보해야 한다”며 “국제사회와 국민들의 공감이 이뤄지면 국회에서 무엇인들 못하겠나. 그런 관점에서 비준동의안을 갖고 더 이상의 불필요한 정쟁은 서로 하지 않기로 뜻을 모았고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