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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은이, 남편 김동현 200억 빚 갚느라 15년간 돈 되는 일만 해“

혜은이, 남편 김동현 200억 빚 갚느라 15년간 돈 되는 일만 해“

기사승인 2018. 09. 14.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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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가수 혜은이의 남편인 배우 김동현(68·본명 김호성)이 억대 사기 혐의가 인정돼 징역 10개월의 법정 구속이 된 가운데 혜은이가 과거 남편 빚 때문에 15년간 일만 한 사연도 재조명되고 있다.

혜은이는 지난해 5월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과거 남편이 진 엄청난 빚을 갚기 위해 고단했던 삶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혜은이는 김동현의 빚에 대해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0억 정도 된다”면서 “15년 정도 방송활동 못 하고 돈 버는 일만 많이 했다. 돈이 생기는 일은 어디든 갔다”고 말했다.

이어 “그땐 너무 다급하니까 ‘죽네 사네’ 생각할 겨를도 없었다”며 “힘든 와중에도 빚이 줄어가는 기쁨 있었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살았겠나”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혜은이는 “가장 행복한 사람은 빚이 없는 사람이다. 갖고 말고는 아무 문제 아니다. 이제 거의 90%의 빚을 갚았다”며 “죽으려고 약을 가지고 다닌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동현은 2009년에도 건설사업 대출금을 받으면 갚겠다는 명목으로 1억원 이상의 돈을 빌리고 갚지 않아 2014년 사기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최미복 판사는 14일 열린 김동현의 선고 공판에서 사기 혐의를 인정하고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 오던 김동현은 이날 법정 구속됐다.

김동현은 2016년 피해자 A씨에게 “돈을 빌려주면 경기도에 있는 부동산 1채를 담보로 제공하겠다”며 “해외에 있는 아내가 귀국하면 연대보증도 받아 주겠다”는 등의 거짓말을 해 1억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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