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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추석 연휴 앞두고 6·25 참전용사 목소리 듣는다

국방부, 추석 연휴 앞두고 6·25 참전용사 목소리 듣는다

기사승인 2018. 09. 1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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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의 적극적인 유해소재 제보, 6·25전사자 찾는데 큰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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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장병들의 6·25 전사자 유해발굴 모습. / 자료사진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강원 영동지역에서 6·25 참전용사 증언청취회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18~21일 삼척·강릉·동해·속초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6·25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유해소재에 대한 참전용사들의 제보를 받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를 통해 나오는 참전용사들의 모든 증언은 영상으로 기록돼 6·25 전사자 유해발굴을 위한 조사 및 탐사 활동과 발굴지역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지금까지 유해발굴감식단은 참전용사와 지역주민 등으로부터 3000여 건의 유해소재를 제보 받았으며, 그 중 신뢰성 높은 지역을 선정·발굴해 1360여 구의 유해를 찾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함께 유해발굴감식단은 18일 서울·경기 북서부, 19일 강릉지역에서 각각 사업설명회도 갖는다.

이번 사업설명회에는 지역 보건소, 국가보훈처 등이 참여해 6·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 활성화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유가족 DNA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또 유가족 DNA 시료채취 등 유해발굴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한 서울 강서구 보건소와 춘천시 보건소, 동해시청에 국방부장관 감사패가 수여 된다.

이학기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육군 대령)은 “성공적인 유해발굴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6·25 전사자 유해소재 제보 및 유가족들의 DNA 시료채취 참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사업설명회 및 참전용사 증언 청취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유해발굴 사업에 대한 국가적 노력을 설명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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