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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이 새로운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참여 여부 등을 결정하기 위해 17일 개최한 대의원대회가 정족수 미달로 무산됐다.
18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경사노위 참여 등 의결 안건 처리를 위한 임시 대의원대회는 회의 정족수 미달로 개회선언을 하지 못하고 유회했다.
강원도 영월군 동강시스타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대의원대회에는 전체 대의원 1137명 중 과반수(569명)에 못미치는 535명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의 경사노위 참여 여부 결정도 미뤄지게 됐다.
김명환 위원장은 “대의원대회 유회와 관련 집행부의 노력이 부족한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총파업을 앞두고 대의원대회 성사시키는 것이 지도부의 몫이었으나 치열한 토론과 힘 있는 결정을 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민주노총은 오는 19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임시 대의원대회 무산에 따른 평가와 이후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