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맛'에서는 정형진 생일기념 여주여행을 떠난 서유정-정형진 부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서유정은 "며칠 전 남편 정형진씨 생일이었다. 그래서 1박2일 여주여행을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후 서유정-정현진 부부는 여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연신 뽀뽀를 하며 부러움을 샀다.
서유정은 "내가 직접 닭볶음탕과 미역국을 만들어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서유정은 여주 장터에서 직접 고구마, 감자 등 식재료를 알뜰살뜰하게 구매했다.
한 상인은 서유정을 보자 "'아내의 맛'봤는데 살림도 똑 부러지게 하더라. 얼굴만 예쁜 줄 알았는데 기특하다"고 칭찬했다.
반면 정형진은 인기 많은 서유정 곁에 아무말 없이 서 있었다. MC 박명수는 "정형진씨는 카메라 없으면 시 공무원인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유정은 장 본 색재료로 미역국, 닭볶음탕을 만들었다.
정형진은 휴지를 뽑아 식탁을 정리하려다 만원 지폐로 된 휴지다발을 보고 깜짝 놀랐다. 서유정은 "내가 깜짝 이벤트를 좋아한다. 그래서 돈다발을 선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식사자리에서 서유정은 "하루에도 몇 번씩 '내가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을까?' 고민한다"고 털어놨다. 이에 정형진은 "결혼하기 전에는 결혼이 가장 무서웠다. 그런데 해보니까 결혼만큼 쉬운 게 없더라. 2세 고민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결국 행복해질 거라 생각한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