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 민주평화당 국회의원. /사진=연합뉴스 |
그러나 유 의원은 “사람만 바뀐다고 해결되는 일은 아니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기조 전반에 대한 대대적 변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경제성장률, 고용상황, 가계부채 등 모든 경제 지표가 위험 수준”이라며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 전망치를 낮게 수정한데 이어 KDI도 어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9%에서 2.7%로 낮춰 잡았다. 내년은 올해보다도 낮은 2.6%를 제시했다. 기재부만 빼고는 모두가 일제히 경고음을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경제는 시간이 생명이다. 새 경제팀의 경제에 대한 이해도나 경륜 등 전문성은 나무랄 데가 없다”며 “이제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수장들이 지금의 경제 기조를 완전히 바꾸고, 위기를 타개할 구원투수 역할을 해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 9일 청와대는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왼쪽)과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을 각각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발탁했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