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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조 교육감은 "유사한 비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직원이 자녀와 같은 학교에 재직하지 않게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쌍둥이의) 퇴학과 성적 재산정이 즉각 시행되도록 지도·감독하겠다"고 강조했다.
쌍둥이 아버지인 전 교무부장에 대해서는 "파면·해임을 포함한 중징계가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숙명여고 사건을 계기로 강화된 학업성적관리지침이 지켜지게 지속해서 점검하는 등 학업성적관리 전반을 점검·보완하겠다"면서 "성적 비리는 단호하고 엄중하게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교사와 자녀가 같은 학교에 다니지 못하게 하는 '상피제(相避制)'를 적극 시행한다.
교육청은 공립학교 교사의 경우 내년 3월 1일 정기인사 때 다른 학교로 옮기도록 전보신청을 내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며 사립학교 교사에 대해서는 학교법인 내 다른 학교로 이동하도록 적극적으로 권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