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대한축구협회 제공 |
최강희 씨는 지난 12일 숨을 거둔 고인을 떠올리며 "2년 3개월을 투병했지만, 삶의 의지가 무척 강했다. 어제까지도 자신을 지도한 감독님께 전화해 '2년 후에 선수로 갈 테니 받아주세요'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삶과 사이클에 대한 의욕과 열정이 말도 못 했다"고 전했다.
또한 "민혜는 투병을 끝내고 사이클 선수로 복귀하겠다는 꿈이 있었다. 아시안게임에 세 번, 올림픽에 세 번 출전이라는 목표와 올림픽 메달의 꿈을 이루고 싶어 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민혜는 사이클 간판선수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AG) 여자 개인추발 금메달, 포인트레이스 은메달, 개인도로독주 동메달을 비롯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도로독주 금메달, 개인추발 은메달,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단체추발 은메달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