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16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항공 관련 실무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실무회의는 북측이 먼저 제의해서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은 리영선 민용항공총국 부총국장 등 5명이 나올 것이라고 통보했으며 우리측은 손명수 국토교통부 실장을 포함해 관계부처 실무자 5명이 대표로 참여한다.
회의 의제는 미리 정해지지 않았고 남과 북이 서로의 관심사를 밝히고 협력 방안을 검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는 “정부는 남북간 항공협력 관련 상호 관심사에 대해 실무적으로 논의하고 우선 현 단계에서 추진 가능한 분야를 착실히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