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B증권은 3분기 매출액 1조4431억, 영업이익 831억, 순이익 608억을 기록했다.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8%, 173.3%, 48.6% 큰 폭으로 뛰어올랐다.
올 들어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 4조8846억원, 영업이익 2984억원, 당기순이익 2198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6%, 20.2%, 66.5% 증가했다.
앞서 KB금융지주는 지난 10월 25일 실적 발표를 통해 KB증권이 3분기 들어 신용공여 확대에 따른 이자이익과 유가증권 운용 관련 이익이 증가하며 전년 대비 순익이 늘었다고 밝혔다. 다만 증시 부진 영향으로 증권수탁수수료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전분기 대비로는 21.1% 감소한 584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