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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클릭리포트]삼성바이로직스, 바이오시밀러 산업 경쟁 심화

[핫클릭리포트]삼성바이로직스, 바이오시밀러 산업 경쟁 심화

기사승인 2018. 11. 17.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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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투자자들의 관심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금융위원회(증권선물위원회) 분식회계 혐의 심사와 실적을 바탕으로 한 펀더멘털에 쏠렸다. 1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번 주(11월 10일~17일) 동안 삼성증권의 ‘삼성바이오로직스, 파도가 잔잔해질 때를 기다리며’ 리포트가 773회의 조회수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가동률 상승을 통해 4분기 실적 회복세를 이뤄낼 것으로 전망했다. 서 연구원은 4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1406억원(-15.5% YoY), 영업이익 155억원(-69.3%YoY)을 전망했다. 지난 3분기에는 1공장 및 2공장 가동률이 각각 42%, 62% 수준으로 전분기 대비 가동률 상승과 3분기 이연된 매출로 외형 성장 회복세를 보였다.

하지만 전년 동기 기저가 높으며, 3공장 감가상각비 반영 (분기 100억원 추가) 및 인건비 증가로 이익 개선은 제한적이었다는 평가다. 지난 11월 7일, 바이오젠의 삼성바이오에피스 주식에 대한 콜옵션 계약에 따른 자산양수도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젠으로부터 7595억원을 수취해 현금흐름은 양호한 상태다.

서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나, 바이오시밀러 경쟁 심화를 반영해 목표주가 54만원으로 기존보다 10% 하향했다. 4분기에는 1, 2공장 정기보수(2년에 1번 진행) 및 제품 스위칭에 따른 1공장 생산 품목 다변화로 연간 생산 가능한 배치수가 감소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2019년 1공장 가동률은 71%에서 56%로 하향 조정했다.

반면 2공장은 효율화를 통해 가동률을 65%에서 70%로 상향 조정했다. 3공장 가동률은 상승하지만, IFRS15 적용으로 시생산 매출에 대해서는 2019년이 아닌 2020년 매출로 인식됨에 따라 3공장 매출액의 소폭 하향 조정도 이뤄졌다. 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2019년 매출액은 42.5%, 영업이익은 108.7%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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