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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자명예훼손 혐의’ 정진석 의원 서면조사

검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자명예훼손 혐의’ 정진석 의원 서면조사

기사승인 2018. 12. 2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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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을 서면 조사했다.

28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남우 부장검사)는 최근 정 의원으로부터 서면 진술서를 제출 받고, 소환 여부를 검토 중이다.

정 의원은 지난해 9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씨와 아들이 박연차씨로부터 수백만달러의 금품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부부싸움 끝에 권씨는 가출하고 그날 밤 혼자 남은 노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라고 게재해 큰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이후 권양숙 여사와 노 전 대통령의 장남 건호씨는 정 의원을 명예훼손과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당시 권호씨는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정치적 필요에 따라 고인을 욕보이는 일이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다”며 “아버님이 무슨 잘못을 했기에 계속 현실정치에 소환돼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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