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9개 기업, 최대 1만달러 보너스 지급 걸고, 신규인력 유인" 신규인력 추천 직원에 최대 8000달러 보너스 약속도 미 실업률 완전고용 상태 유지, 취업희망자보다 일자리 많아
채용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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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저 수준의 실업률과 구직자보다 구인수가 많은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미국에서 기업들이 우수한 신규 인력을 확보하고 기존 인력을 유지하기 위해 놀라운 특전·직업훈련 선택권뿐 아니라 ‘채용 보너스’까지 제시하고 있다고 미 경제매체 CNBC 방송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해 9월 27일 미시시피주 캔턴의 구인광고./사진=캔턴 AP=연합뉴스
역대 최저 수준의 실업률과 구직자보다 구인수가 많은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미국에서 기업들이 우수한 신규 인력을 확보하고 기존 인력을 유지하기 위해 놀라운 특전·직업훈련 선택권뿐 아니라 ‘채용 보너스’까지 제시하고 있다고 미 경제매체 CNBC 방송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구직사이트인 ‘글래스도어’(Glassdoor)를 인용, 미국 내 9개 기업이 신규 인력을 유인하기 위해 최대 1만달러(1124만원)의 보너스 지급을 내걸고 있다며 이들 기업은 최대 1만달러고 전했다.
보너스를 내건 기업은 자동차보험 회사인 가이코·포스 홈&빌리지·버닉스·컨티넘 비헤이비어럴 헬스·엠버시 스위트 힐튼·크리스투스 헬스·세이지 센터스·앨라이드 유니버셜·제너럴 다이내믹스 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General Dynamics Information Technology) 등이다.
이 가운데 제너럴 다이내믹스 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는 신규 인력에 최대 1만달러, 크리스투스 헬스는 6000~1만달러, 포스 홈&빌리지는 8000달러, 컨티넘 비헤이비어럴 헬스는 5000달러, 가이코는 4000달러, 엠버시 스위트 힐튼은 300~1000달러를 각각 내걸었다.
특히 제너럴 다이내믹스 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는 신규인력을 추천하는 기존 직원들에게도 최대 8000달러의 보너스를 약속했다.
CNBC는 “노동시장이 빠듯해지면서 고용주들이 최고의 인재 유치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실업률은 견조한 경제성장에 힘입어 지난 1월 4%를 기록하는 등 사실상 완전고용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미 실업률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1969년 이후 약 49년 만에 최저 수준인 3.7%를 기록했다가 신규 노동자의 노동시장 유입이 늘어나면서 같은 해 12월에는 3.9%로 올랐었다.
아울러 지난해 4분기 구인배율(구인자수 대비 구직자수)은 취업희망자 1명당 1.22개의 일자리가 있는 1.22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