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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폴란드 친구들, 서대문형무소 방문 “지독한 과거”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폴란드 친구들, 서대문형무소 방문 “지독한 과거”

기사승인 2019. 02. 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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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폴란드 친구들이 한국의 아픈 역사를 체험했다.


오는 21일 방송될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폴란드 3인방의 서대문형무소 방문기가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한국 여행 둘째 날 폴란드 친구들이 선택한 첫 번째 목적지는 서대문형무소였다. 서대문형무소는 친구들이 여행계획 회의를 할 때부터 필수 코스로 꼽은 곳. 친구들은 "한국은 쉽지 않은 다사다난한 역사의 길을 걸었다는 걸 알고 있어요", "우리의 역사와 매우 비슷하고 공통점도 많죠"라고 말해 한국의 일제강점기 역사에 대해 자세하게 배우고 싶어 했다.


폴란드 3인방은 서대문형무소로 향하는 길부터 다소 다운된 모습을 보였다. 친구들은 "난 우리가 가는 곳에서 감정을 다스리지 못할 것 같아 조금 걱정된다", "난 감정조절이 잘 안 되는데"라고 말하며 복받쳐 오를 감정에 걱정했다. 


서대문형무소에 도착한 친구들은 곧 폴란드의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떠올렸다. 폴란드는 지리적 조건과 여러 환경적 요인 때문에 오랜 시간동안 강대국의 침략과 지배를 받아 약 100년 간 나라 자체가 사라졌던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렉은 "우리 폴란드에도 아우슈비츠 수용소가 있었어. 그래서 비슷한 한국의 형무소를 보는 것도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아"라고 말하며 서대문형무소 방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본격적인 관람에 나선 친구들은 한국의 아픈 역사와 정면으로 마주하자 "참 지독한 과거다"라고 말하며 깊은 충격에 빠졌다는 후문이다.


21일 오후 8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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