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LG생활건강, 분기 최대매출 달성 전망…목표가 ↑”

“LG생활건강, 분기 최대매출 달성 전망…목표가 ↑”

기사승인 2019. 03. 26. 08: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6일 유안타증권은 LG생활건강에 대해 “견고한 중국 수요를 바탕으로 면세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여전히 확대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62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이 면세점뿐 아니라 중국 현지에서 주요 브랜드 대부분이 상향 구매가 이어지며 브랜드 인지도 강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브랜드 후에 이어, 숨의 인지도 확대를 통해 향후 2~3년 동안 면세 채널과 중국 현지에서 점유율 확대가 지속되리란 전망이다.

LG생활건강의 1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1조8331억원(YoY+10%), 영업이익 3349억원(YoY+18%)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컨센서스 영업이익 3133억원 대비 7% 상회하히란 전망이다. 화장품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42억원(YoY+15%), 2567억원(YoY+21%)을 예상했다. 1~2월 국내 면세시장은 우려와 달리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한 가운데, 3월 또한 성장 추세에 있다. 박 연구원은 “시장환경은 대리상 기여도가 여전한 상황이며, 중국 소비자의 럭셔리 브랜드 선호도 지속으로 고가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LG생활건강의 브랜드 후가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이며, 채널 확대 효과까지 가중되어 분기 면세 최대 면세 매출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 면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전분기 대비 9% 성장한 4395억원을 추정했다.

순수 국내는 전년 동기와 유사할 것으로 전망하며, 지난해 유통 재고를 슬림화한 방판 채널은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하고, 백화점 포함 기타 내수 채널은 부진한 것으로 봤다. 중국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5% 성장을 예상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요 브랜드 중심으로 고가라인 확대 전략을 진행했는데, 중국 매출의 10% 이상 단번에 점유율 확대 하며 예상대비 성과가 견조한 것으로 파악된다. 면세에서의 고성장이 지속되는바 화장품 부문 전체 마진은 이번 분기 또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생활용품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4036억원(YoY+2%), 431억원(YoY+3%)을 전망했다. 국내는 경쟁심화 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해 SKU 축소 등을 바탕으로 구조조정을 시행하여 올해는 소폭이나마 개선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음료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3353억원(YoY+6%), 352억원(YoY+18%)으로 추정했다. 기존 제품의 경우 지난해 가격인상이 단행됐으나, 물량저항 효과로 밋밋한 성과를 보였는데, 올해는 일부 물량저항이 마무리 되고, 신제품 등의 수요까지 뒷받침되며 견고한 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