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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킴/ 박성일 기자 |
가수 에디킴(본명 김정환·29)도 정준영(30), 승리(본명 이승현·29) 등이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에디킴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에디킴은 최근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이 단톡방에 성관계 동영상을 몰래 촬영해 올린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정준영과 버닝썬 직원 김모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승리와 FT 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29) 역시 불법 촬영물과 관련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들이 불법 촬영한 동영상이나 사진을 공유하는 데 사용된 카카오톡 대화방은 총 23곳으로, 여기에 참여한 인원은 16명이다. 이 가운데 입건자는 8명에 달한다.
에디킴이 '정준영 단톡방'의 추가 멤버라는 사실이 드러나자 에디킴의 곡 '너 사용법'이 네티즌의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에디킴은 지난 2014년 '너 사용법' 발매 당시 "원래 제목은 '여자 사용법이었다"고 밝혔다.
에디킴은 "곡의 제목을 본 소속사 사장 윤종신이 '곡이 너무 좋지만, 이 제목으로 데뷔하면 19금 판정을 받을 것'이라고 말렸다"고 제목을 바꾼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너 사용법' 가사에는 '매일 한번씩 사용하시오' '가끔 한번씩 무작정 키스해주시오'라는 말이 담겨 논란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