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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철 공군총장 취임 “전방위 위협 대응 정예 공군력 건설”

원인철 공군총장 취임 “전방위 위협 대응 정예 공군력 건설”

기사승인 2019. 04. 1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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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례하는 정경두 장관
정경두 국방부장관(왼쪽)이 16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공군참모총장 이·취임식에서 신임 원인철 대장에게 지휘권을 이양하고 있다. /연합
공군은 16일 충남 계룡대 연병장에서 제37대 원인철 공군참모총장 취임식과 제36대 이왕근 공군참모총장 이임·전역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군 주요 지휘관과 역대 공군참모총장, 가족, 친지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원 총장은 정 장관으로부터 지휘권을 상징하는 공군기를 받고 공군 수장의 임무를 공식 시작했다.

원 총장은 취임사에서 “대한민국의 영공과 국익을 수호하고, 전방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정예 공군력 건설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유지를 위해 강인한 정신력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전방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고도의 전투 수행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원 총장은 “올해 공군은 창군 70주년을 맞아 F-35A 스텔스 전투기, 공중급유기, 고고도 무인정찰기 등 첨단전력을 운영하는 강력한 공군력을 보유하게 됐다”면서 “여기에 만족해서는 안 되며 4차 산업혁명과 차세대 핵심과학 기술을 접목한 항공우주력 발전을 통해 미래와 우주를 향해 더 멀리, 더 높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총장은 “전시작전통제권의 안정적 전환을 위해 전작권 전환에 필요한 조건들을 차질 없이 충족시켜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훈시문을 통해 “올해는 공군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예정된 첨단전력 도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더욱 강력한 공군의 힘을 갖추어 나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장관은 이어 “새로운 무기체계의 전투력이 100% 발휘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와 훈련, 그리고 무기체계 성능에 부합하는 운용능력 개발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총장은 공군본부 비서실장, 제19전투비행단장, 합동참모본부 연습훈련부장, 공군참모차장, 공군 작전사령관,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 등 요직을 역임했다.

작전과 기획, 전력, 교육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적인 식견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왕근 전임 총장은 40년간의 군 생활을 마무리하고 이날 전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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