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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인구 지속 감소, 2029年 630만 …“사회신뢰도 5.4 저조”

청소년인구 지속 감소, 2029年 630만 …“사회신뢰도 5.4 저조”

기사승인 2019. 05. 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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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저출산으로 우리나라 청소년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통계청은 향후 10년간 최대 180만명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한편, 청소년의 생활 스트레스가 늘고, 우리사회에 대한 신뢰도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19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청소년 인구(9~24세)는 876만5000명으로 1982년 정점(1420만9000명)을 찍은 후 감소 중이며, 학령인구(6∼21세)는 804만7000명으로 2029년에는 624만9000명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아울러 2018년 다문화학생은 전년(10만9000명)보다 11.7% 증가한 12만2000명으로 다문화학생의 비중(2.2%)이 전체 학생의 2%대에 진입했다.

또 13∼24세 청소년의 45.0%는 ‘전반적인 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2년 전(46.2%)보다 1.2%p 감소했다. 2017년 기준 13∼24세 청소년의 우리 사회에 대한 신뢰도는 10점 만점에서 평균 5.38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학진학률은 69.7%로 전년(68.9%)보다 0.8%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자 65.9%, 여자 73.8%로 여학생의 대학진학률이 7.9%p 높았다.

10대 청소년은 일주일에 평균 17시간48분(일평균 2시간32분)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고등학생의 흡연율은 6.7%, 음주율은 16.9%로 모두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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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한편, 2018년 15∼29세 청년층 고용률은 42.7%로 전년보다 0.6%p 증가했다. 실업률은 9.5%로 전년보다 0.3%p 감소했다. 또 아르바이트를 경험한 청소년(중·고등학생) 비율은 9.0%로 2년전(11.3%) 보다 감소했다.

또 지난해 청소년(초 4·6학년·중·고등학생)의 96.2%는 ‘남자와 여자는 평등한 권리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등 최근 청소년의 양성평등의식은 개선되고 있다. 아울러 2017년 기준 청소년은 우리사회의 공정성, 인권존중, 다양성 인정에 대해 각각 46.3%, 59.6%, 61.2%가 ‘그렇다’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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