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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 고조시키는 행위 중단해야”(종합)

정부 “北,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 고조시키는 행위 중단해야”(종합)

기사승인 2019. 05. 0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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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브리핑하는 고민정 신임 대변인
고민정 신임 청와대 대변인이 지난달 25일 오후 춘추관에서 첫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
정부는 4일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것과 관련해 “북한이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날 청와대에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정경두 국방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고 대변인은 “현재 한미 군사당국은 상세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발사체의 세부 제원과 종류 등을 정밀 분석 중”이라며 “북한의 이번 행위가 남북간 9.19 군사합의의 취지에 어긋나는 것으로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정부는 한미 간 공조 하에 감시태세를 강화하고, 필요한 경우 주변국과도 긴밀히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고 대변인은 “비핵화 관련 대화가 소강국면인 상태에서 이러한 행위를 한 데 대해 주목하면서, 북한이 조속한 대화 재개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외교부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의 전화 협의에서 이번 발사와 관련해 추가 분석을 지속하는 한편, 신중히 대처하면서 계속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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