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고속도로 사고 20대 여배우 사망, 비돌스 출신·해피시스터즈 故 한지성 애도 물결

고 한지성의 생전 모습./한지성 SNS

배우 한지성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누리꾼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8일 티브데일리는 지난 6일 오전 3시52분쯤 경기 김포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택시와 올란도 차량에 치여 숨진 여성 A씨가 배우 한지성이라고 보도했다.

숨진 한지성은 남편이 소변이 마렵다며 차를 세웠고 정차한 후 밖으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그는 1차로 택시에 치였으며 이후 2차로 SUV 차량에 부딪혔다. 

택시와 SUV에 연이어 치인 그는 결국 사망했고 당시 한지성은 고속도로 편도 3차로 중 2차로에 자신의 벤츠 C200 승용차를 세운 뒤 밖으로 나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지성의 남편은 경찰 조사에서 “인근 화단에 볼일을 보고 나오니 아내의 사고가 발생했다”라고 진술했다.

누리꾼들은 "도로 한가운데에 왜 세웠는지 모르겠다는 남편말 정말 무책임하네요...", "젊은 나이에...고인의 명복을 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만 택시기사 처벌은 안돼죠"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지성은 2010년 여성 4인조 그룹 비돌스(B.Dolls) 출신으로 배우로 전향한 후 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 ‘해피시스터즈’, 영화 ‘원펀치’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