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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북한 식량 지원 논의 시작”

청와대 “북한 식량 지원 논의 시작”

기사승인 2019. 05. 0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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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문재인통화
제공=청와대, 연합뉴스
청와대가 북한 식량 지원에 대한 검토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북한 식량지원 사안은) 이제 검토 들어가는 단계”라며 “어떤 종류의 품목으로 어떤 방법으로 등등 궁금증이 많겠지만, 이제 논의단계 들어가는 거라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앞선 7일 저녁 문재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최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식량계획(WFP)이 발표한 북한 식량 실태 보고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에 식량을 제공하는 것이 매우 시의적절하며 긍정적인 조치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지지를 표했다.

북한 식량 지원에 대해 이제 막 논의를 시작한 만큼, 국제적 기구통해서 지원 하는지 직접 지원하는지 등도 정해진게 없다.

또 어느 쪽에서 북한 지원 이야기를 먼저 꺼냈는지도 확인해줄 수 없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국제기구를 통한 지원과 직접 지원 등 두 방안 모두 포함해서 논의가 이뤄질 거고, 결과물이 나올 때마다 해당 부처에서 발표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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