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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전지현과 장궈룽 인연 새삼 화제

송혜교, 전지현과 장궈룽 인연 새삼 화제

기사승인 2019. 05. 15.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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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17세때인 1998년 한국에서 인터뷰했다고
중화권 연예계에서는 영원한 따꺼(大哥)로 불리는 고 장궈룽(張國榮)은 한국에서도 유명했다. 그러나 별로 인연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한국도 방문했을 뿐 아니라 지금은 한국을 대표하는 대스타가 된 전지현과도 인터뷰를 했다.

전지현
1998년 인터뷰 당시의 전지현과 장궈룽./제공=진르터우탸오.
이 사실이 최근 다시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중국의 유력 인터넷 포탈 사이트인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자기 회자가 되고 있는 것. 아마도 장궈룽에 대한 팬들의 그리움이 너무 강렬해 한국의 전지현까지 어떻게든 엮어서 소환해낸 것이 아닌가 보인다.

보도를 종합하면 장궈룽은 1998년에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그의 나이 42세 때였다. 놀랍게도 이때 그를 인터뷰하러 나온 이가 바로 전지현이었다. 당시 17세의 그녀가 SBS의 ‘특급 연예통신’의 리포터였던 것. 당시 전지현은 분홍색 원피스 차림에 장미꽃을 들고 장궈룽을 방문했다. 이어 그에게 “아빠, 아저씨, 오빠, 자기 중에서 어떤 것으로 부르면 좋을까요?”라고 묻는 등 애교를 부렸다. 장궈룽은 이에 전지현이 무척이나 귀여운 듯 따뜻한 미소로 화답했다.

장궈룽의 한국과의 인연은 이 정도에서 그치지 않았다. 세상을 떠나기 약 2개월 전인 2002년 1월 중순에는 홍콩의 한 연예상 시상식에서 갓 신인티를 벗어난 송혜교도 만났다. 이후 송혜교는 그의 기를 받았는지 승승장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 점에서는 전지현도 마찬가지였다. 확실히 장이 스타는 스타인 모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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