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ip20190526121013 | 0 | 월드컵공원 솔라스퀘어 조감도./제공 = 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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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서울월드컵공원 별자리광장과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 주변 자전거도로 구간에 태양광·LED 보도블록이 설치된다.
서울시는 ‘태양광 랜드마크’를 월드컵 공원(솔라 스퀘어)과 뚝섬한강공원(솔라 로드)에 오는 10월까지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두 곳 모두 바닥에 보도블록 대신 태양광 보도블록과 LED 보도블록을 함께 깔고, 태양광으로 생산한 전력으로 LED 조명을 다양하게 연출하는 방식이다.
먼저 월드컵공원 별자리광장에 생기는 ‘솔라스퀘어’(Solar Square)는 원의 테두리엔 태양광 보도블록 1088장을, 원 안쪽엔 LED 보도블록 2453장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조성된다.
시민들은 태양광으로 생산된 전력을 통해 광장 바닥으로 연출되는 자연, 별자리, 프러포즈, 생일축하 등 다양한 콘텐츠의 LED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낮 동안 생산된 전력은 에너지저장시스템(ESS)에 저장됐다가 해가 지면 저장된 전력을 통해 LED블록과 주변 음향기기 등 부대시설이 작동된다.
시는 또 솔라 스퀘어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포토존을 인근에 설치하고 와이파이 존도 구성할 계획이다.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 일대 자전거도로에 설치될 ‘솔라 로드’(Solar Road)에는 250m 길이의 도로 중간에 총 348장의 태양광 보도블록이, 자전거도로선을 따라 584장의 LED 보도블록이 깔린다.
해가 지면 태양광 전력으로 커지는 LED 조명을 따라 자전거를 탈 수 있다. 또 태양광 그늘막, 태양광 전기차 충전소, 태양광 상징 조형물 등 ‘신재생에너지 테마공원’이 조성돼 있어 태양광을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두 개 랜드마크를 다음달 중순 중 착공에 들어가 10월 중으로 준공한다는 목표다.
황보연 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앞으로도 서울 명소 곳곳에 태양광 시설을 조성해 서울을 태양광 상징 도시로 만들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